지난해 12월 27일 예정됐던 항공방제가 기온 강하 및 폭설 등 불규칙한 날씨로 한 차례 연기됐으나 이날 우제류 가축이 밀집돼 있는 남사·이동·원삼·백암면 지역에 모두 10차례에 걸쳐 항공방제가 이뤄졌다.
헬기를 이용한 항공소독은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시는 항공소독 효과가 클 경우에 주 2~3회로 확대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구제역의 전국적인 확산 및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으로 인한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해 축사 주변 야생동물 및 야생조류의 서식지인 하천 주변, 축사 주변, 진입로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새해 첫날부터 농축산 관련 전 직원을 총동원해 가축 이동을 통제하고 주요 도로에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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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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