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임직원들이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방글라데시 쿨나(Khulna)시에 위치한 선더번(Sunderban)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임직원들은 방글라데시 선더번에 위치한 T&T고등학교와 칼리쉬푸르(Khalishpure)고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담장 보수, 전기배선 수리 등을 벌였다.

이 지역은 방글라데시에서도 교육·보건 여건이 특히 열악한 곳으로, 지난 2002년과 2003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스스로 모금한 2억8천여만 원의 성금으로 학교 10곳의 신·증축을 지원했던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봉사 외에도 현지 문화를 탐방하는 볼런투어(Voluntour)의 개념이 적용돼 봉사와 휴식을 한꺼번에 경험하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봉사활동의 참가자는 봉사시간과 횟수 등 평소 봉사실적이 뛰어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15명을 선발하는 사내 공모에 1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7: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장 최우수 전무는 “글로벌 기업의 임직원들로서 다양한 국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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