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국대학교는 19일 동국대병원 5층 대강당에서 오영교 동국대 총장, 김법완 보건산업진흥원장, 조청식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조병석 고양시 부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학교 의료기기 개발촉진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5월 설립된 센터(센터장 김성민)를 동국대 일산캠퍼스 산학협력관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마련됐다.

동국대 의료기기 개발촉진 센터는 의료 현장의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발굴·평가·연구해 제품 개발로 연결하는 원스톱 의료기기 개발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국비 100억 원, 고양시 지원금 15억 원 등 총 140억 원의 사업비로 5년간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 의료기기의 국산화와 고양시-센터-산업체 간 공동 R&D 기획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조병석 부시장은 “동국대 의료기기 개발촉진 센터는 고양시와 경기북부지역의 의료기기 산업의 구심점으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성민 센터장은 1차년인 2010년 5월 1일부터 2011년 3월 31일까지 주요 성과로 ‘의료기기 개발 아이디어 총 34건 발굴, 경기도·고양시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센터 내 유치’를 꼽았으며, 2차년도인 금년 3월부터는 ‘대동맥 문압기, 손가락 혈관 취득 장비 등 총 8개의 의료기기 시제품 제작’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신제품 개발, 국내 기술이전 등을 통한 경제적 수익성 확보는 물론,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증대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HT) 고속화사업’의 최종 과제에 선정돼 의료기기 개발촉진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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