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력인천을 구현하기 위한 10대 학력향상 선도학교를 발표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제일의 공교육 성공모델을 창출, 인천 지역 고등학교의 전반적인 학력 상승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고등학교 등 10대 학력향상 선도학교를 선정했다. <관련 기사 2면>
이날 선정된 10대 학력향상 선도학교는 지역 거점별로 ▶인천고 ▶제물포고 ▶논현고 ▶인천여고 ▶부평고 ▶계산고 ▶가림고 ▶원당고 등 8개 공립 고교와 신명여고, 세일고 등 2개 사립 고교가 확정됐다.

이와 함께 잠재성장형학교는 ▶학익여고 ▶인일여고 ▶인천만수고 ▶동인천고 ▶옥련여고 ▶인천산곡고 ▶부평여고 ▶인천영선고 ▶계산여고 ▶서운고 ▶가좌고 등 11개 공립고와 ▶인하부고 ▶광성고 ▶송도고 ▶서인천고 등 사립 4개 교로 15개 학교가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10대 학력향상 선도학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인천 지역 85개 고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 중 접수한 68개 교를 대상으로 운영계획서와 학교장 면접을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력향상 선도학교는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일반계 고등학교에 오는 2014년까지 연 4억 원의 프로그램비를 지원하고 희망 시 자율학교, 학교장 공모제, 연구학교 우선 지정 혜택을 받는다. 또 내년부터 학생 선발 시 정원의 20%에 대해선 우선 선발권이 주어진다.

잠재성장형고등학교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연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시교육청은 2년마다 중간평가를 실시해 운영 실적이 현저히 낮은 학교에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고 우수 학교에는 기숙사 건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택희 심사위원장(전 한국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은 “심사 기준표와 세부 기준표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심사가 전국 고등학교의 교육력(학력향상능력) 측정에 일반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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