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가 구청장 2명을 교체하면서 여성을 구청장으로 발령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8일자로 4급 서기관급 인사에서 안양시 동안구청장에 이순덕(58)평생학습원장을 임용했다.

안양시 최초로 여성 구청장으로 발탁된 신임 이 청장은 “성원에 어긋나지 않고 여성의 섬세함이 구민들에게 전달되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을 구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4년 공직에 입문해 행정능률과장과 시민과장, 기업지원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신임 이 청장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모델이 되는 구청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날 만안구청장에 임용된 신철(58)행정지원국장은 “뉴타운과 재개발 등 현안이 많은 만큼 구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직자의 기본 자세인 위민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978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신임 신 청장은 복지문화국장과 청소과정, 회계과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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