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이의119안전센터는 17일 오전 10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소재 수원박물관에서 소방공무원 및 박물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소방서와 수원박물관 간의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귀중한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 자위소방대의 역할과 활동을 점검해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사항은 ▶화재 상황 전파 및 대피훈련 ▶소방시설을 사용한 초기진압훈련 ▶주요 물품 반출 및 응급환자 이송법 ▶소방차 출동로 확인 ▶소방차 동원 합동진압 및 연소 확대 방지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수원박물관은 지난 2008년 10월 1일 수원역사박물관, 한국서예박물관, 사운 이종학 사료관으로 개관해 박물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및 어린이, 시민들이 수원화성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봉춘 서장은 “수원박물관은 소중한 수원의 역사가 보관돼 있는 곳”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화재로부터 우리 민족의 역사를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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