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포교육지원청이 오는 2015년부터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에 대비한 영어원어민보조교사와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영어교수법 능력 향상을 위해 김포테솔(G-TESOL) 운영에 들어갔다.
첫 연수는 지난 3일 60여 명의 관내 초·중·고 영어원어민보조교사와 영어회화 전문강사 등을 대상으로 코테솔(KOTESOL)에서 활동 중인 토리 쏘클슨(Tory, S. Thorkelson)한양대 조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쏘클린 조교수의 학습동기 이론과 교실 현장에서의 효과적 학습동기화 방안에 관한 강의는 문법교육체에 비중을 두고 있는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다양한 강의계획 수립을 통한 실용적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했다.
연수에 참가한 딤에트리어스 범어데스 풍무고 원어민보조교사는 “영어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적이 많았는데 연수를 통해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테솔은 거리 등의 문제로 코테솔 수강이 쉽지 않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김포교육지역청은 김포테솔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한 학습자 중심의 교수법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영어원어민보조교사와 영어회화 전문강사, 영어교사들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발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수 교육장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앞두고 교실 현장의 영어교수법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김포테솔을 통해 영어교육을 담당하는 영어원어민보조교사와 영어교사 등이 그 역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