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왕시가 오는 13일 오후 3시 여성회관에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에 따른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시가 추진하려는 레일바이크 사업에 대해 부곡주민과 시민단체 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이번 토론은 김중영 코레일관광공사 곡성지사장 등 4명의 찬성 측 토론자와 박병권 한국도시생태연구소장 등 4명의 반대 측 토론자 등이 참석해 ▶왕송호수 순환레일바이크 설치에 따른 재원 및 수익분석사항 ▶레일바이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왕송호수 수질개선 개최계획 ▶왕송호수 철도테마파크 조성 방안 ▶소음으로 인한 철새도래지 보호 방안 ▶환경훼손 부분 등에 대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열띤 토론과 시민들의 질의응답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로 레일바이크 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토론회에서 나오는 의견에 대해서는 향후 레일바이크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한편, 오는 9월 의왕철도특구 지정승인에 이어 2012년까지 왕송호수 수질정화사업 및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승인을 거쳐 2013년 10월까지 왕송호수 순환레일바이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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