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왕시는 31일 내손동 갈미한글공원을 한글 관련 특화공원으로 확장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갈미한글공원 확장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갈미한글공원 확장 용역은 지난 6월 21일 착수해 오는 11월 17일까지 5개월 동안 이뤄지는 것으로, 내손동 207번지 일원에 기존 2천517㎡의 갈미한글공원을 1만4천76㎡로 총 1만1천559㎡를 확장 조성한다는 내용을 검토했다.

갈미한글공원 확장공사는 2009년 6월 ‘갈미한글공원’으로 명칭이 확정된 후 한글 특화공원으로 조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 및 주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목적광장을 조성해 시민이 주인되는 ‘지식문화도시 의왕’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모락산과 백운호수를 연계한 관광명소로의 발전, 의왕시 대표 공원으로서 한글의 이미지 향상, 지속발전 가능한 관광인프라를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뤄진다.
이날 용역보고회는 ▶관련계획 및 도시공원및녹지등에관한법률의 법규 검토 ▶입지 여건 및 접근성 분석 ▶자연환경 및 인문환경 분석 ▶공원 현황 분석 및 타 사례 분석 ▶공간계획, 차량동선, 보행동선 점검 ▶부분별 경관계획 등을 점검했다.
갈미한글공원은 지역성을 알리는 ‘갈미’와 한글학자 이희승 박사의 출생지인 의왕을 널리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지향하는 의미의 ‘한글’을 따서 공원 명칭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갈미한글공원 확장공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한글의 우수성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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