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가평교육지원청이 연간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유·초·중·고 학교장회의를 전달 중심의 업무협의 방식에서 벗어나 리더십 함양 연수와 소통을 위한 패널토론식으로 바꿔 학교문화에 신선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5일 가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교 교장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성공적인 학교문화 혁신을 위한 학교경영아카데미’를 개최, 기존 업무 전달 수준의 학교장 회의 방식을 벗어나 전문가 초청 강연과 패널토론 등 학교경영아카데미 방식을 채택,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학교경영아카데미는 이재삼 교육위원 및 교육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교수학습과와 경영지원과 업무 협의 ▶2부-외부 강사(이성대 경기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 초청 연수 ▶3부-패널토론(새로운 학교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업무 협의에서는 상반기에 추진된 5대 혁신과제의 지속적 추진과 혁신학교 운영 충실, 365버스 운영 및 교육기부 등 창의·인성교육 활성화, 청렴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만들기 등 과별 핵심 정책 중심의 협의가 이뤄졌다.

2부 학교문화 혁신을 리더십 연수에서 전문강사로 초청된 이성대 담당관은 “상반기 가평교육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학교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평화로운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인 학교장의 ‘섬김과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혁신교육 안착을 위한 지속적인 학교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3부 토론은 이교섭(상색초)교장의 사회로 정기엽(청평초)·이상섭(가평초)·공의배(청평중)·이은복(설악고)교장이 패널로 참여, 패널토론과 자유토론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교문화 혁신, 장애요인은 무엇인가 ▶학교에서 실천되고 있는 작은 성공 사례 ▶우리 지역에 맞는 학교문화 혁신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토론이 이뤄졌다.
패널로 참여한 공의배(청평중-혁신학교 운영)교장은 “학교문화 혁신을 위해서는 교원의 자발적 연구문화 조성이 필요하며, 학교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고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토론 중심의 학교장회의 운영에도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리종영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평교육이 경기 혁신교육을 선도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상반기 각종 교육활동에서 학교장의 변혁적 리더십과 교원들의 자발성이 조화를 이뤄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학교문화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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