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정부시와 ㈜KT&G는 8일 오전 시장실에서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및 KT&G 북서울본부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출과 가정 해체 등 위기에 처한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KT&G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자의 월 급여에서 1만 원 이하 우수리 공제를 통한 정기기부금과 한해 50계좌 내 월 고정으로 납부하는 기부금, 연간 임직원 자원봉사시간을 1시간당 1만 원으로 환산한 기부금 등으로 조성된 일명 ‘상상펀드’ 기금에서 지속적으로 후원하게 된다.
후원금은 남·여 청소년쉼터에 각각 250만 원씩 총 500만 원이 전달됐다.
안병용 시장은 “KT&G 임직원들이 적립한 상상펀드 기금으로 청소년쉼터에 후원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며, 위기의 청소년들이 안정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대성 KT&G 북서울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특히 후원금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 초 출범한 상상펀드는 복지재단의 사회공헌활동과는 따로 출자된 펀드로 지난 7월 동두천지역 수해복구성금 기부에 이어 지난달 3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신흥대학에 상상장학금 8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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