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서울대병원은 안과 김태우 교수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1년 세계녹내장학회에서 ‘2011 화이자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세계녹내장학회(World Glaucoma Association)는 녹내장 분야의 세계적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국내 안과의사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김태우 교수는 빛간섭단층촬영장비를 이용, 사상판의 변형을 3차원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 녹내장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학계에서는 김 교수의 연구가 추후 녹내장의 발생 비밀을 풀어 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안과학회에서 사상판에 관한 연구로 국내 의사 최초로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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