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조림지와 울창한 산림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잡목과 칡 등을 중점적으로 제거하는 산림녹색사업을 오는 22일까지 마무리한다고 14일 밝혔다.
나무 생육에 큰 지장을 주고 있는 덩굴류와 잡목 등을 제거해 경제적으로 건강한 숲을 조성해 가는 이번 사업은 8억5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가평읍 복장리, 설악면 회곡리 등 관내 산림 500㏊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녹색사업은 시초 및 칡 다리 등 덩굴류와 잡관목을 제거해 조림목의 활착과 생육을 촉진케 함은 물론, 나무가 곧게 성장할 수 있는 역할로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군은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자원의 수용성 확대를 통해 소득 증대와 지역 발전을 꾀하고자 올레길, 쌈지공원, 산촌마을 조성을 비롯한 등산로 개설 등을 통해 생태체험공간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은 숲에서 나온다”며 “녹색보물인 숲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자원화해 소득 향상을 꾀하고,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전천후 산림가치 증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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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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