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올해 정규리그 2위에 오른 현대제철은 19일 오후 7시 강원 화천종합운동장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수원FMC와 챔피언결정전 출전권을 두고 일전을 펼친다.
지난해 정규리그 20경기에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아 당연히 챔피언이 될 것으로 주목을 받았던 현대제철은 그해 수원FMC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은 1-0으로 이겼으나 2차전에서 0-2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현대제철이 지난 시즌 수원FMC의 우승을 이끌었던 전가을과 조소현을 영입해 정예 라인업을 새로 구성해 이변이 없는 한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재 현대제철에서는 박지영(12골·3위)과 전가을(8골·6위), 성현아(6어시스트·4위) 등의 공격력이 매서운 반면, 수원FMC는 득점이나 도움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없다.
그러나 현대제철과 수원FMC의 올해 정규시즌 세 차례 맞대결 결과는 1승 1무 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한편, 현대제철과 수원FMC의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시즌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고양대교와 맞붙는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6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과 29일 같은 시간 보은종합운동장에서 각각 1·2차전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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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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