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는 9일부터 청계지역 포일숲속마을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 증가와 내손동 거주학생의 편의를 위해 백운중학교와 내손지역, 포일숲속마을과 지하철역, 쇼핑몰 등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2대를 추가로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백운중과 포일숲속마을 대중교통은 삼영운수의 시내버스 6-1번과 마을버스 11번으로 6-1번은 운영대수 3대에 배차 간격은 40∼50분이며, 11번은 배차 간격 30분에 2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포일숲속마을 3단지는 57번 국지도로부터 약 1.2㎞의 원거리에 위치해 있고, 이의 보완을 위해 인덕원역·범계역·안양역을 경유하는 6-1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으나 운행대수가 3대에 불과하고 배차 간격이 40∼50분으로 매우 길어 노선버스 신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또한 백운중은 대다수의 학생이 내손동에서 통학하고 있으나 백운중을 통과하는 1-5번은 인덕원역을 경유해 원거리로 우회운행을 하는 까닭에 통학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11번 마을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영돼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이용률 역시 낮았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현재 운행 중인 11번 마을버스에 대해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인가를 통해 버스 2대(11-1번)를 증차해 포일숲속마을 내부도로 버스 운행 간격을 10∼15분대로 대폭 축소하는 한편 갈미상가, 롯데마트로 연결되는 지역 간 연계교통을 강화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일부터 운행되는 11-1번 마을버스를 통해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의왕지역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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