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권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용철, 이하 대책위)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권 통합에 반대하는 의왕시민 서명자가 유권자의 과반수인 6만3천 명(선거인 수 11만6천719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3개 시 통합 반대 서명에 의왕시 19세 이상 인구 11만6천여 명의 54%인 6만3천여 명이 동참했다”며 “반대 여론을 확인한 만큼 통합 논의를 이제 종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이 같은 주민 의견을 전달해 안양권 통합 논의에서 의왕시를 제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책위는 이날 반대 서명부를 의왕시와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 경기도에 전달했으며 소모적인 통합 논의의 부당성을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3개 시 안양권 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5일 출범식을 갖고 통합 반대운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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