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삼성 바이오로직스(주)가 오는 3월 공장 임시가동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송도 국제도시 5공구 내 약 27만4천㎡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이 사업은 의약품 위탁생산을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을 하게 된다.

삼성 바이오로직스(주)는 오는 12월에 1단계 사업 준공을 하고 내년 1월부터는 시험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2016년에 2단계 사업을 마무리 짓고 2020년까지 3단계 사업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측은 3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사업장 규모가 현재보다 3배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투자유치에 공을 들여 온 송영길 인천시장은 25일 공사현장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 측은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고급인력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며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신설해 줄 것을 시에 요구했다.

또 현재 1단계 사업의 공정률이 58%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3월 임시가동을 앞두고 있어 시가 나서 도로망 개설과 대중교통 증차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도로 개설 및 증차 문제는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바이오 인력 양성 문제는 삼성 측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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