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걸(민·안양 만안)의원
 안양시 만안구가 지역구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에게서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2012년 임진년 새해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 지역주민께 전하는 새해 인사와 당부를 들어봤다.
3선의 이 의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임위에서 활발한 활동을 비롯해 서민경제, 노동, 사회복지 문제 등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입안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신과 열정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대한농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민주당 개혁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남북평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당내 활동에도 열심이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 의정활동 및 성과는.
▶입법활동에 나서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의 발의를 통해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근로빈곤층에게 국가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과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는 귀농인지원법을 제정했다. 이 외에도 공정한 세무조사를 실현하고자 매년 세무조사 대상 기업 명단을 공개토록 하는 내용의 국세기본법 개정안과 대한민국의 공용연호로 단군기원을 병기할 수 있도록 연호에 관한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정감사를 통해서는 태아 시신으로 제조한 ‘인육캡슐’이 국내에서 비밀리에 유통된 것을 지적하며 사회 풍속을 심각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인육캡슐이 더는 국내에 유통될 수 없도록 관세청에 집중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동료 의원들,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구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보편적 복지와 공공정책의 실현을 가로막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잘라내는 원천적 불평등 조약 ‘한미 FTA’의 무효화를 위해 전국 순회 연설을 하고 법적인 검토를 하는 등 조약 폐기에 앞장섰다.

-지역 현안과 관련한 주요 의정활동 및 성과를 꼽는다면.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안양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남부시장 간의 자매결연(MOU) 체결에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획재정부 직원들은 물품 구매 및 쇼핑장소로 남부시장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부시장뿐 아니라 지역 내 재래시장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또한 만안구 공공디자인사업 추진을 통해 중앙성당의 담장을 허물어 주민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보행로를 만들어 시민의 보행권을 확보했다. 안양역 입구에는 예술적인 모형의 자전거주차장이 설립 중이고 2012년 내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만안구 주민과 학생, 전문가가 함께 주도해 구도심 공공공간의 디자인을 개발하는 협력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주민들께서 불편한 사항이 없도록 현장을 찾아 고견을 듣고 안양시와 협조해 개선되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안양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만안구 구도심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역구 주민께 드리는 새해 인사와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안양시민과 만안구 주민 여러분, 2012년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용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드립니다. 용은 우리 문화에서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로 우리 민족은 용이 발휘하는 조화 능력을 신앙해 왔으며, 용의 승천은 그 시대 시민들의 포부와 희망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새해에는 주민 여러분께서도 각자 희망하는 용의 승천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거듭 기원드린다.

저도 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을 돌아보고 ‘자유와 평등이 조화하는 참다운 민주주의’를 꿈꾼 조부님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기며 임진년을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는 약속과 다짐을 드린다. 대한민국 1%의 특권층이 아닌 99% 국민을 일으키는 정치를 할 것이며, 항상 낮은 마음으로 주민 여러분을 섬기는 겸손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만안구 주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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