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섭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4·11 총선 광주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7대와 18대 광주시민에게 큰 은혜를 입은 만큼 19대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광주시의 무한한 발전으로 시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강을 건널 때는 말을 갈아타지 않는다”며 “17대와 18대에 벌려 놓은 일들을 마무리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순리이며 자신의 도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예비후보들이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전임 국회의원들이 각종 규제에 고통받고 있는 광주시를 위해 해 놓은 일이 없다고 비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초선 의원이 큰소리로 주장해서 풀어낼 규제라면 지금까지 남아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규제를 풀기 위해서는 중진 의원의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시의 규제가 지난 수년간 완화된 것은 한나라당이 집권이었기에 가능했다”며 “환경론에 사로잡힌 민주당에게 수도권 규제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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