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통합진보당 김미희 예비후보가 19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우선적으로 한미 FTA 폐기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15일 이대로 발효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며 “총선 승리로 한미 FTA 비준을 무효화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 FTA는 우리나라의 국가주권과 경제정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불평등 협정이며, 국회의 정상적 논의를 무시하고 날치기 처리한 부당한 협정으로 중소상인·농민·서민들의 삶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 불안한 협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출산·보육이 편한 나라, 교육 걱정 없는 나라, 청년이 행복한 나라, 일하기 좋은 나라, 중소상인이 행복한 나라, 주택 걱정 없는 나라, 노후 걱정 없는 나라,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 폭력없는 안전한 나라,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이 되는 나라, 정의롭고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며 1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분야별 세부 정책공약을 매니페스토 방식으로 순차적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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