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원대대표 경선과 전국대의원대회를 실시키로 결정함에 따라 누가 차기 원내대표 경선과 전대(당대표)에 출마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에 원내대표 경선을, 6월 9일에는 전대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내대표 경선의 경우 이미 출마 의사를 굳혔거나 출마를 고민 중인 인사가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서는 박기춘(3선·남양주을)의원을 비롯해 유인태(3선·서울 도봉을), 전병헌(3선·서울 동작갑)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 중이고,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조경태(부산 사하을)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호남에서는 4선의 이낙연, 3선의 김동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충청권에서는 4선의 박병석, 3선의 노영민 의원이 출마를 고민 중이다.

 당대표 경선의 경우 아직 출마 예정자가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물밑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문희상(의정부갑)의원을 비롯해 친노 진영의 대표 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 486진영의 대표 주자로는 우상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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