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조선왕실 도자기의 본고장 광주시에서 ‘왕실도자로 하나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막됐다.

경기도자박물관(곤지암읍 삼리)에서 오는 5월 13일까지 17일간 개최될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진섭 국회의원, 노철래 국회의원 당선자, 이성규 시의회 의장, 송연건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퓨전국악 공연과 도자기 진상식 후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제4대 광주왕실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된 도평요 한일상 선생과 제3회 광주백자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내빈들은 축제 개막을 기념하며 도자기 휘호 행사와 장작가마 불지피기, 박물관·상품관 관람을 마치고 ‘제7회 중소기업제품박람회’ 개장행사를 갖고 박람회장을 관람했다.
28일에는 관내 음식점과 시민 등 24개 팀이 참가한 ‘제4회 향토음식 발굴육성 경진대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특히 특수제작한 용기에 비빔밥 400인분을 만들어 무료로 나눠 주는 ‘비빔밥 퍼포먼스’와 각종 시식코너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5월 13일까지 진행되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경기무형문화재·광주시 명장작품 전시를 비롯해 강진청자 교류전, 우리꽃 전시회 및 물레 체험, 도자 만들기, 장작가마 불지피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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