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다.

안 전 시장 측근인 홍종일 전 정무부시장은 29일 “안상수 전 시장이 다음 달 6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할 뜻을 공식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새누리당에서 대선후보 경선을 선언한 인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 등으로 안 전 시장까지 가세하면 새누리당의 대권 당내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 전 시장은 지난 2002년 인천시장에 당선된 후 재선을 거치며 8년 동안 인천시장으로 재직했으며, 재임기간 중 논란이 됐던 각종 문제에 대해 최근 검찰로부터 면죄부를 받았다.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출마가 예상됐으나 공천을 받지 못해 정치력 확장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안 전 시장은 충남 태안 출신으로 이회창 전 대통령 후보 경제특보와 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고 현재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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