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난 6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21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 오산권역대회’에서 광주 청소년 연극의 저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번 대회는 제21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 본선 진출권을 놓고 광주시를 비롯해 하남시·성남시·과천시·오산시의 총 16개 고등학교 연극반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대상 3팀(곤지암고·광주고·광남고), 금상 1팀(경화여고), 은상 1팀(경화English Business고등학교) 등 단체상 8개 중 광주시 관내 고등학교 5팀이 석권했다.
이 뿐만 아니라 최우수연기상 2명(곤지암고 3학년 정봉진, 경화English Business고등학교 1학년 김은혜)을 비롯해 우수연기상 6명, 스태프상 2명, 지도교사상 2명 등 개인상 부문도 온통 광주시 연극반 학생들이 휩쓸었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오산시가 주최한 이번 경연대회는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1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의 권역 예선대회다.

본선에는 금상 수상까지 상위 5개 팀이 참가하게 되는데 13년 연속 진출하는 경화여고(교장 최진순) 연극반을 비롯해 광주고(교장 이동우)·곤지암고(교장 홍도호)·광남고(교장 안효식) 등 4개 교가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 청소년 연극이 이처럼 각종 연극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광주시연극협회의 체계적인 노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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