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양악의 만남

   
 

▶국樂열전-생황, 천년의 숨 길, 마음에 귀 기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6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국樂열전-생황, 천년의 숨 길, 마음에 귀 기울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생황 연주가 김효영과 최명화가 ‘제망매가’, ‘섬집 아기’, ‘꿈꾸는 오후’ 등을 연주한다.

이날 김효영의 공연에는 피아노와 첼로가 협연하며, 최명화는 밴드와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 예매:인터파크 ☎1544-2344, www.interpark.com. 문의:경기도문화의전당 ☎031-289-6424, www.ggad.or.kr
한편, ‘생황’은 대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고려·조선시대 궁중음악에서 사용된 악기로 서양에는 ‘입으로 부는 오르간(mouth organ)’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경기도박물관은 16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클래식 공연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피터와 늑대, 박물관에 가다’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프로코피예프가 어린이를 위해 작곡한 ‘피터와 늑대’ 등 3곡을 연주한다.

특히 ‘피터와 늑대’를 연주하기 전 여자경 지휘자가 등장인물과 연주 악기를 소개한다.

박물관 관람객 가운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한편,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1997년 창단 이후 1천400여 회의 국내외 공연을 선보였다.

포천반월아트홀 화요예술무대 새단장

“자·유·발·랄 그게 우리 음악이야”

#주중 스트레스를 날리자

   
 

▶포천반월아트홀 ‘화요예술무대’
포천반월아트홀에서는 오는 26일부터 9월까지 야외무대에서 ‘화요예술무대’를 새롭게 진행한다.

‘쉼’이란 제목으로 준비한 ‘화요예술무대’는 직장인이나 청소년,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해 공연 관람을 하면서 그동안 일상에서 지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자는 취지로 마련된 공연이다.

장르별로 진행될 ‘화요예술무대’는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홍대 인디밴드들의 공연인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을 시작으로 4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26일 첫 무대를 여는 ‘킹스턴 루디스카’는 지난 2005년 결성된 밴드로 매년 100회 이상의 라이브를 眉浩玖� 자신들만의 스카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로 정평이 나 있다. 매년 많은 페스티벌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경쾌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7월 3일 선보이는 ‘게이트 플라워즈’는 2005년 결성돼 오랜 인디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끈끈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는 밴드로 유명하다. 2009년 EBS ‘스페이스 공감’ 10월의 헬로루키에 뽑혔고, 2011년에는 한

   
 
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과 최우수 록 노래를 수상했다. 현재 정규 1집 녹음을 마치고 활동 중이다.

7월 10일 무대에 오르는 ‘얄개들’은 20년지기 동네 친구들로 이뤄진 팀으로 고교 졸업 후 멤버들의 군입대로 7년 만에 느릿느릿 밴드를 꾸리고 둔촌동 연습실에서 재미 반, 호기심 반으로 라이브를 시작했다. 어쩌면 평범한 이야기를 하는 듯한 얄개들의 음악은 극과 극을 달리는 멤버 네 명의 음악 취향처럼 다채롭게 구성됐다.

17일에는 5인조 록밴드 ‘로맨틱 펀치’가 로맨틱한 가사와 대중적이면서도 한 방이 있는 경쾌한 록 사운드로 찾아온다. 이들은 록계의 ‘낭만자객’으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 홍대를 비롯한 인디신에서 가장 뜨거운 록밴드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 문의:반월아트홀 ☎031-540-6213~4, www.bwart.net

21세기 러시아 최고 테너 ‘한자리에’

30일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모스크바 오페라극장 명성 전달

#21세기 테너들의 열창
▶용인 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새로운 영웅들의 탄생이라는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는 21세기 테너들이 오는 30일 오후 5시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선다.
21세기 테너들은 지난 2005년 볼쇼이 극장, 모스크바 오페라 극장 등 러시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오페라 극장의 테너 솔리스트들과 디미트리 시비르체프를 예술감독으로 결성된 테너 그룹이다.
이들은 러시아에서는 국가적 재산으로 불리며 예술계 대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밀라노·볼로냐·런던·잘츠부르크·뉴욕·도쿄 등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에서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예술 프로젝트의 성공적 사례로, 새로운 클래식 공연 장르의 개척자로 호평받고 있는 21세기 테너들은 용인시 여성회관 무대에서 벨리니의 ‘불 꺼진 창’,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 ‘후니쿨리 후니쿨라’, ‘오 솔레 미오’, 그리고 러시아 민요 ‘삼두마차’ 등 다양한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최대 50%, 다자녀 가정 I-Plus card 소지자 20% 할인.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백미혜 기자 b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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