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 5일부터 인천~미국 댈러스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한다.

아시아나는 매주 월·수·금·토·일요일 오후 10시 4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를 거쳐 다음 날 댈러스에 도착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해당 노선에 보잉 747-400 화물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댈러스 지점이 기존의 애틀랜타·마이애미 지점과 함께 미국 남부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취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이 예상되는 남미 시장과의 접근성을 고려한 조치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 댈러스 취항으로 IT산업 제품 등 국내발 수출 물량 및 현지 신규 물량의 유치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화물 네트워크가 대폭 강화돼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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