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23일 한국경제신문과 웨슬리퀘스트(성과관리 글로벌 컨설팅 기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2012년 대한민국 전략실행 BSC(균형전략 실행체계) 콘퍼런스’에서 ‘전략주도형 BSC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BSC는 경영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로버트 캐플란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컨설턴트인 데이비드 노턴 박사가 지난 1992년 공동으로 창안한 경영혁신 기법이다. 혁신 기법은 전략과 연계된 평가지표 개발을 통해 조직의 변화를 관리하고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웨슬리퀘스트는 공동으로 BSC의 올바른 이해와 확산, 국내외 우수 사례 발굴 및 전파를 위해 2005년부터 ‘대한민국 BSC 전략실행대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서비스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비롯해 성과주의 예산의 고도화, 전략집중형 조직 정렬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부 평가 제도인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관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는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매년 전략경영체계 구현, 사업성과 창출, 경영효율화 노력에 대해 객관적 진단을 내림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선진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 순환효과를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경영평가 등을 통한 외부 전문가와 내부 임직원들 간 피드백을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공항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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