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올 2학기를 맞아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자활·자립을 촉진시키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성적 우수학생 4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장학금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자, 한부모 가족 및 불의의 사고 등으로 학업 유지가 곤란한 가정 자녀 중 관내 고교에 재학하는 학생으로, 품행이 단정하고 최근 학기 학업성적 성취도가 일정 수준 이상인 고등학생이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이며, 신청을 위해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학교장이 추천한 신청서와 2012학년도 제1학기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적우수자, 중증장애인 가구, 가계소득이 적은 가구 등을 우선순위로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성적우수자로 선발되면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저소득 자녀 장학금은 오는 10월 17일 지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복지기금 조성과 장학사업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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