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제1회 미래도시그리기 대회’ 부대행사로 마련된 가족동아리 공연 미추홀 댄스팀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최종철 기자
열정적이고 화려한 춤 공연이 미래도시그리기대회가 한창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려 행사 참여자들의 눈과 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인천지역 학생 및 성인 댄스그룹들이 지난 20일 기호일보가 주최한 ‘제1회 미래도시그리기대회’에 참여해 자신의 그룹들이 가진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댄스를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2만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오랜만에 시원한 주말 오후를 선물했다.

이날 공연을 선보인 그룹은 만수고 ‘다스름’을 비롯해 인천청소년문화원 ‘벨리댄스’, 청량중 ‘댄스앤미’, 인천생활과학고 ‘뮤즈’, 비즈니스고 ‘프라이버드’, K댄스, 미추홀댄스 등 7개 팀으로 풍물·창작·군무·치어리더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반주에 맞춰 댄스 공연이 있을 때는 메인무대 앞에서 구경하던 학생·학부모·시민 누구 할 것 없이 저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춤을 추는 등 그 열기가 하늘을 찌르는 듯 대단했다.

그림그리기대회에 참가해 인천계산초교 김민기(12)군은 “계산동에 살면서 송도를 오늘 처음 구경했는데 정말 인천에도 이런 도시가 있다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이곳에서 인천의 미래를 그릴 수 있었기에 좋았고, 또 멋진 댄스 공연과 함께 춤을 출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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