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모임에서 서로의 경쟁관계를 초월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것인데 왜 이천의 경제가 악화되기 전에 모여 좋은 방법을 찾을 것이지 버스 떠난 뒤(이천을 대표하는 기업의 실태를 보면 하이닉스는 세상이 다 아는 어려운 처지에 소생의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으며 OB공장도 외국기업에 준하며 진로소주 역시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상황)에 폼을 잡는 것 같아 아쉽다는 말들이 지배적이다. 명색이 이천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이라면 지금보다 훨씬 앞서 이같은 모임을 발족해 서로의 협력으로 지역에 관심을 가졌어야지 각자 다른 길을 걷다가 새삼스럽게 모이는 꼴이라는 핀잔도 없지 않은 실정이다.
그렇다고 늦은 출발을 너무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늦었지만 좋은 결실을 기대해 보자는 여론도 일고 있어 지켜보자는 쪽도 없진 않다. 시민들이 이 모임에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것은 다섯 지도자들이 서로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거나 밀착된 상태로 현재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을 잘 알고 있기에 기대를 갖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래도 지도자들이니 관심이라도 많이 가져 주자는 이들이 많아 불행중 다행이라는 말들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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