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인천 송도 유치 성공을 축하하고 미래도시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기 위해 지난달 22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제1회 미래도시그리기대회’의 수상자가 28일 확정됐다. <관련 기사 15·20면>

기호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예술발전협의회가 주관한 미래도시그리기대회는 인천·경기지역 2만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그림그리기 대회를 넘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사는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자리로 이어졌다.

그 결과 대상·금상·은상 등 모두 700명의 유·초·중·고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 중 인천시장상 및 경기도지사상인 대상 수상자는 ▶유치부 안시후(7·인천청송유치원), 신민서(7·김포한가람유치원) ▶초등부 이수민(9·인천삼산초), 김보영(10·서울세곡초) ▶중등부 최연희(14·인천서창중) ▶고등부 박희선(18·인천숭덕여고), 김진성(18·화성 예당고) 등 4개 부 7명이다.

최영희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출품된 작품들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학생들 저마다의 생각과 방법으로 주제 표현을 위해 힘썼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유치부 작품은 유치부답게 순수하고 솔직한 표현으로 미소가 절로 나오게 하는 작품들이 많았고, 초등부 그림은 어린이다운 자유로운 상상이 화면을 가득 채워 풍요로웠다. 또 중등부로 갈수록 심오한 표현이 무게감을 줘 미래도시에 대한 진지한 상상을 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각 부문 최고 수상작들은 ‘어린이다운 순수한 생각이 어린이다운 표현으로 잘 나타나 있는가’에 부합되는 수작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입상자에게는 개별 통보되며, 부문별 입상자 명단은 기호일보 홈페이지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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