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의미를 일깨우고자 시작된 이번 문화예술대회는 올해 아홉 번째를 맞아 공모전으로 열렸으며, 글짓기·그림그리기·웅변대회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전국 초·중·고교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글짓기와 그림그리기는 지난달 3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심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달 28일까지 150여 명이 원고를 접수한 웅변대회는 1차 심사 후 16명을 선발해 1일 본선대회를 치렀다.
웅변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웅변인연합회 인천본부 성찬용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웅변대회를 통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안보의식을 갖고 통일을 염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은 상을 받는 것보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이런 전국적인 대회에 참가했다는 경험이 앞으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웅변대회 참가자 연평초등학교 3학년 이수진(10)양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 달 동안 교감선생님께 직접 지도받았다”며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고등학생 언니들처럼 멋지게 발표하고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웅변대회는 5명의 심사위원이 각 100점을 만점으로 ▶원고 내용 30점 ▶창의적 발표 30점 ▶발표력 20점 ▶태도 10점 ▶자신감 10점을 기준으로 심사하게 된다.
기호일보는 웅변대회 시상식을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자와 함께 추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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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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