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로 휴전선을 가득 메우고 싶었어요.”
   
 

제9회 전국 청소년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 그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천연수여자고등학교 가연주(17·2년)학생은 통일을 기원하며 한반도를 퍼즐로 표현, 휴전선 부근을 비둘기로 메워 대상을 수상했다.

가연주 학생은 전세계에 하나밖에 남지 않은 분단국가의 상처에 평화라는 약을 발라 민족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싶어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가연주 학생은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지만 가장 마지막에 통일을 이루는 영광과 조명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 만들기 위한 마음을 성인이 돼도 간직하며 항상 염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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