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청소년 통일대회로 지난달 30일까지 공모를 통한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대회와 지난 1일 웅변 부문 본선대회 등으로 개최된 ‘제9회 전국 청소년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의 각 부문 입상자가 확정됐다. <관련 기사 14면>

기호일보가 주최하고 푸르미가족봉사단이 주관해 글짓기·그림그리기·웅변대회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문화예술대회에서는 ‘남북한 통일’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기량을 뽐낸 출품작 중 각 부문 입상자를 선정했다.

심사는 인천지역 국어교사(글짓기), 인천미술협회 초대작가(그림그리기), 한국웅변인연합회 인천본부(웅변) 등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및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입상자 총 366명을 최종 확정했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통일부 장관이 수여하는 대상에 초등부 지현영(인천인동초교 6년), 중등부 박미주(제물포여중 3년), 고등부 박혜미(인일여고 2년) 등이 차지했다. 그림그리기 부문에서는 초·중·고등부에 각각 신예인(인천고잔초교 5년)·오희수(제물포여중 3년)·가연주(연수여고 2년) 등이 영예를 안았다.

웅변 부문에서는 우렁찬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심은하(인명여고 1년)가 대상에 받았다.

글짓기 심사위원장이었던 김철현 전 인천동부교육청 교육장은 “청소년다운 생각과 개성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자기 나름의 통일염원을 글로 작성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그림그리기 심사위원장인 윤석애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부문이사는 “순수한 동심을 바탕으로 ‘통일염원’의 마음을 학생답게 잘 표현한 작품들을 위주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부모나 형·언니들의 도움을 받은 작품은 낮은 점수를, 청소년들의 순수성과 창작성이 깃든 작품에는 많은 점수를 줬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수상작 발표는 11일자 기호일보 지면 및 홈페이지(www.kihoilbo.co.kr)나 푸르미가족봉사단 인터넷 카페 등에 발표한 후 학교별로 개별 통지한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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