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방과후학교지원센터에서 교육마술학교 교사들과 함께 벽지 분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마술 공연 및 간단한 마술 원리와 기술을 체험하는 마술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도전초등학교 A학생은 “마술은 아주 어렵기만 한 것으로 알았는데 선생님들을 통해 쉽게 할 수 있는 마술도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나도 앞으로 멋진 마술사가 되고 싶다”고 했으며, 이포초 하호분교의 B학생은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마술 속에 수업시간에 배운 여러 가지 원리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술 공연과 지도활동을 위해 참여한 교사들 또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학생들에게 배우는 기쁨을 전해줄 수 있다는 데 많은 보람이 있다. 정규 수업에서만이 아니라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더욱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소규모 벽지 학교를 찾아가 진행한 이번 마술캠프는 그 봉사와 사랑의 정신을 이어 27일에는 가남면에 위치한 요양병원을 방문해 병상에 있는 노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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