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첨 남동배 ‘전국 최고의 배’

탑프루트 품질평가 대상 이효영 농가 장려상 수상

인천 명품남동배가 전국 ‘탑프루트’ 과일 선발 품질평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30일 인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탑프루트’ 농가를 대상으로 한 품질평가회에서 서명찬(50·남동구 수산동)씨 농가가 배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또 이효영(52·남동구 수산동)씨 농가가 장려상을 수상, 인천 남동배가 전국 최고 배로 인정받게 됐다.

‘탑프루트’란 최고 품질 규격 유지를 위해 과실 크기, 당도, 착색도, 맛, 농약 잔류허용기준 등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 생산된 과실에만 붙여진다.

인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품질평가회 대상 수상으로 인천 배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고 품질 배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농가 개개인별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기술지도와 친환경 농자재 확대 지원을 실시, ‘탑프루트’ 배 생산량을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인천 배 생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명품남동배 재배단지를 ‘탑프루트’ 시범단지로 선정해 운영해 왔다”며 “전문가 컨설팅과 품질 향상을 위한 결실 관리, 재배기술 교육 및 현장기술지도,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이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