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경기도내 제조업의 경기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76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결과, 12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5로 전달보다 6p 하락했다.

수출기업(-6p), 내수기업(-6p), 대기업(-10p), 중소기업(-7p) 모두 업황BSI가 낮아졌다.

2013년 1월 전망BSI도 77로 전달보다 6p 하락했다. 수출기업(-4p), 내수기업(-8p), 대기업(-15p), 중소기업(-4p) 모두 전망BSI가 나빠졌다.

매출과 생산도 모두 하락했다.

12월 중 도내 제조업의 매출BSI와 내년 1월 전망BSI는 86과 87로 전달보다 각각 3p, 1p 하락했다. 12월 채산성BSI와 내년 1월 전망BSI는 87과 88로 전달보다 각각 6p, 3p 하락했다.

생산설비수준은 전달보다 다소 상승했다. 생산설비수준BSI는 104로 전달보다 2p 상승한 반면 내년 1월 전망BSI는 103으로 전달과 같았다.

한편, 도내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을 내수 부진(22.5%), 환율 변동(16.4%), 불확실한 경제상황(15.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2.1%p), 경쟁 심화(2.1%p) 등으로 응답한 비중이 높아진 반면 내수 부진(-1.8%p), 환율 변동(-1.8%p)을 답변한 비중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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