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갑)가 지역구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에게서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2013년 계사년 새해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 의정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원 의원은 4선 중진의원의 경륜에 걸맞게 소신과 열정으로 입법활동에 임했으며, 국정감사에서는 날카로운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국정에 반영토록 하는 등 동료 의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지역민과 호흡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도 성심을 다함으로써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 의원은 재외동포와 국민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했을 뿐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는 해외 수많은 국가를 누비며 박근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대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다음은 원 의원과의 일문일답.

▲ 원유철(새·평택갑)의원
 -지난 한 해 동안의 입법활동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 한 해 경기도의 주요 현안과 재외국민위원장으로서 재외국민의 권익 보호 향상에 관한 입법활동에 주력했다. 입법활동에 나서 총 7건의 제·개정 법률안과 2건의 결의안을 각각 대표발의했고, 54건의 법률안을 공동발의했다.
 특히 경기도의 숙원 과제 가운데 하나인 경기고등법원의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지난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에서도 제출했다.
 현재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바, 상임위 소속 경기지역 의원들과 함께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이자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을 맡아 720만 재외동포들과 1천만 해외활동 인구의 권익 향상을 위한 법안 제출에 주력했다. 먼저 재외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의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재외국민보호법안’을 대표발의했고, 지난해부터 실시된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우편등록과 투표 허용 및 투표소 확대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복수국적자의 최소 연령을 만 55세로 하향 조정하는 ‘국적법’, 어려운 형편의 유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지원을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한국장학재단 설립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정감사 및 상임위에서의 활동과 그 성과를 소개해 달라.

 ▶18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이번 19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국가안보와 외교·통일정책의 방향 제시를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일본의 영토·역사 왜곡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대응과 투철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남북 관계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감에서 일본 우익교과서의 채택률이 10년 사이 100배 증가하는 동안 우리 정부의 수정 요구는 단 3차례에 그쳤다고 지적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재외공관 감사에서는 대선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재외국민 선거를 맞아 재외국민위원장으로서 투표율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과 수감자 인권 보호 등 재외국민 보호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통일부에 대한 감사에서는 NLL이 없으면 북한의 기습 남침과 상륙작전에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북한의 일방적인 세금폭탄 대책 마련과 탁아소 추가 건립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대한 통일부의 확답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새누리당에서 선정하는 상임위별 베스트 의원에 외교통상위원회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한 주요 의정활동 및 성과는.

 ▶고덕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폐수종말처리장, 용수시설의 국가지원 예산을 확보한 끝에 지난해 7월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분양계약 체결은 2010년 12월 사전입주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19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서 경기도 정무부지사 시절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오다가 결실을 보게 돼 대단히 뿌듯하게 생각된다.

 삼성전자는 모곡동·지제동·장당동·고덕면 일원에 위치한 평택 고덕국제화산업단지 일원(약 3.96㎢)에 태양전지,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수종사업과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등에 100조 원 이상을 투자, 3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평택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도시로 부상하리라 확신한다.

 또한 서탄면 등 평택 북부지역 주민분들의 숙원이었던 상습 교통정체구간인 82번 국지도(갈천~가수 구간)의 확·포장사업의 예산 확보, 학교 시설 개선과 신장동 공영주차장 신설, 장당도서관 신축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도 2016년 예정된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의 원활한 진행 등 국책사업과 주어진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겠다.

 -마지막으로 지역구 주민께 드리는 새해 인사와 당부의 말씀은.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그리고 기호일보 독자 여러분!
 먼저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4선에 당선시켜 주신 점, 평택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3년에도 믿어 주신 기대와 신뢰에 걸맞도록 ‘대한민국 중심 평택’,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데 집권여당의 4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평택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풍요와 행운이 가득 넘치는 계사년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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