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와 이라크 쿠르드지방 도훅 주정부는 지난 29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도훅 신공항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세계공항서비스평가 7연패를 달성한 인천공항공사의 검증된 사업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한 도훅 주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도훅 주정부를 대표해 방한한 도훅 주지사는 “시공단계부터 인천공항이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개항과 수준 높은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협약 체결한 도훅 주는 급증하는 인구와 관광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4억 달러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간 여객처리량 50만 명 규모의 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위탁운영제안서를 제출해 6개월 이내에 도훅 신공항 위탁운영 수행을 위한 협상 및 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도훅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과 운영을 위해 인천공항의 선진적인 운영·관리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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