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13년 첫 기획공연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다음 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는 1895년부터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마법에 빠져 낮에는 백조, 밤에는 사람이 되는 공주와 그녀에게 매혹된 왕자 그리고 공주와 닮은 딸을 앞세워 왕자의 사랑을 방해하려는 악마의 등장 등의 스토리와 프티파·이바노프 콤비의 안무가 발레의 대명사로 남게 한 이유다.

특히 ‘백조의 호수’의 감상 포인트는 호숫가 장면에서 일사불란한 백조군무와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의 1인2역을 넘나드는 주역 발레리나의 연기 변신을 꼽을 수 있다.

또 무도회에서 보여 주는 각 나라의 민속춤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지금껏 발레의 매력에 빠지지 못한 관객은 백조의 호수를 통해 발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 발레 마니아에게는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의 전통을 제대로 전수받은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을 통해 발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도문화의전당 ☎031-230-3334, www.gg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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