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도·농 복합 여주시 승격을 앞두고 최고의 브랜드를 갖춘 ‘여주쌀’을 특성화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복지 향상과 주민 편의 증진 등 ‘성장통’을 창출해 내기로 했다.

군은 지난 1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5월 월례조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고 2일 밝혔다.

김춘석 군수는 월례조회에서 “도·농 복합 여주시 승격이 국회 안전행정위와 법사위를 통과한 만큼 순조롭게 추진되면 오는 9월 23일 군민의 날에 맞춰 시 승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공직자들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로 승격되면서 주민 편의 증진과 창의적인 시책을 적극 발굴해 품격 있는 여주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주민 추가 부담이나 혜택 축소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보완대책을 강구해 대처하고 큰 발전의 틀에서 전략을 구사해 전체의 통이 커지는 ‘성장통’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경쟁력 있는 여주쌀의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품질 좋은 명품 동충하초쌀이 최근 고가에 중국으로 수출되는 등 여주가 명품 쌀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농업경쟁력이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 군수는 오는 7일 있을 지진 대비 재난대응훈련의 철저한 준비, 경기도 종합감사 대비 등에 대해서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월례조회에 이어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1호인 김현아 강사가 나와 ‘북한 실상의 이해 및 통일의식’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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