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 및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따른 대응 조치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독도교육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이 동해·독도교육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중고생을 대상으로 세계 지도상에 ‘일본해’로 왜곡 표기된 ‘동해’에 대한 실상을 역사적·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올바르게 제시해 주기 위한 시민인문강좌 ‘고지도를 통한 동해 이름 찾기’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강좌는 지난 3월 교육부의 독도교육 실시 방침이 전해지면서 인근 중·고등학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용인 서농중학교는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두 달간 일주일에 두 번씩 전교생이 박물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김혜정 관장은 “혜정박물관의 소장 자료가 중고생은 물론 박물관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층에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주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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