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운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활동 보고와 결산 승인 등 향후 3년간 조합을 이끌어 갈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새누리당 윤상현(인천 남구을)·이학재(인천 서·강화갑)의원과 민주당 문병호(인천 부평갑)·박남춘(인천 남동갑)의원을 비롯해 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박승기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또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지용수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단위노조 위원장과 인천항만물류협회 배준영 회장 및 하역사 대표자 등 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해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인천항에 대한 대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폭넓은 사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노조는 인천항과 지역경제가 공존할 수 있는 8부두 개방을 위해 ▶항만종사자의 고용 안정 ▶하역사의 영업권 보장 촉구 ▶항만인력공급체제의 개편을 위한 지원특별법과 항만법의 개정 촉구 ▶항만하역 분야 이외의 조합원에 대한 권익 보호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인천항운노조는 임원 선출에서 이해우 위원장을 연임했으며 부위원장에는 최두영 쟁의부장, 김세룡 현장반장, 이종식 현장소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들은 “단결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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