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이하 공사)는 내항 8부두 임대기간이 만료된 2개 부두운영사(TOC)와 계약기간 5년의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와 8부두 운영사인 CJ대한통운, 영진공사는 5년 계약기간이 종료된 지난달 30일 기존 임대기간을 10일간 연장하고 정부·인천시·시민단체 등과 8부두 개발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논의해 왔으며, 이날 계약 연장기간 종료에 따라 갱신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같이 8부두 TOC와 공사 간 갱신 계약으로, 8부두는 CJ대한통운과 영진공사가 앞으로 5년 동안 운영한다.

다만, 양측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8부두 우선 개방이 내항 재개발 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만큼, 재개발사업 시행자가 지정되면 공사가 부두운영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6개월이 경과하면 임대계약을 해지하도록 한다는 단서조항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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