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국 최초로 일선 3개 동단위 주민센터를 통합해 행정·문화·복지의 복합서비스몰로 선보인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행복센터가 저비용 고품질 서비스로 주민들에게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자체들이 아직도 호화 청사 신축 논란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센터의 통합 운영은 주민센터 2곳의 신축 비용 184억여 원도 절약하는 실질적 예산 절감효과를 창출하며 그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파주시 운정1·2·3동 주민들을 위해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 센터는 지난 주말 운정신도시 주민 2천여 명이 물재생센터에 모인 가운데 주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마련하고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고품격·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파주시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와동동이 운정1~3동으로 분리된 뒤 운정신도시 입주민들에게 보다 알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5월 총 사업비 752억 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8층, 총면적 2만9천359㎡ 규모로 착공한 지 3년 만에 준공했다.

이곳은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및 공연장(584석), 수영장(25m×5레인), 다목적 연회장, 노인 및 청소년복지시설 등을 갖춘 원스톱 복합서비스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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