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식품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KOREA FOOD SHOW 2013, 이하 코리아 푸드 쇼 2013)’이 14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식품산업협회,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17일까지 4일간 열린다.

특히 국내외 식품산업 발전상과 K-FOOD의 미래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대전으로 행복한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국내 식품산업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코리아 푸드 쇼 2013은 ‘K-Food, 세상과의 소통’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주제관 ▶정책지원관 ▶동반성장관으로 구분돼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축을 맡게 될 주제관에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흘러온 식품산업을 표현하는 ‘흐를 류(流)’를 주제로 ‘흐르다’, ‘전하다’, ‘퍼지다’, ‘구하다’라는 내용을 담아 총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또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식문화를 소개하고, 식품이 문화와 결합해 우리 생활로 어떻게 녹아들었는지를 보여 주는 문화식품관이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건강식품·약선음식 등에서부터 마음을 치유하는 소셜 다이닝, 공정캠핑, 컬리너리 등의 사례를 통해 우리 삶에 퍼져 있는 새로운 식문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코리아 푸드 쇼 2013의 정책지원관에서는 주요 식품산업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동반성장관에서는 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BUY KOREAN FOOD 수출상담회가 동시 개최돼 제품 전시나 회사 소개에만 그치는 단순한 전시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마케팅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행사기간에는 ‘전통, 비전, 문화, 자연’을 주제로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이벤트가 진행되며 개막 당일 ‘전통’을 주제로 외국인 30여 명이 함께하는 ‘외국인 유학생 초청 한식문화 체험’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문화’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정여사’팀과 캐릭터 인형 브라우니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코리아 푸드 쇼 2013 특별 코너를 진행하고 관람객들을 위한 사인회도 갖는다.

코리아 푸드 쇼 2013 추진단장인 aT 식품산업처 염대규 처장은 “코리아 푸드 쇼 2013의 사전 일반 관람객 등록 수가 1만5천여 명을 넘어선 상태에서 우리는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을 만반의 준비가 끝난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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