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3일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인천항에 입항하는 선박의 설비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청에 따르면 전체 해양사고 대비 예인선·유조선의 사고 발생 비율은 36%이며 인적과실에 의한 사고 발생 비율은 89%로 해양사고 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선원의 인적 과실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천항만청은 농무기 대비 속력 감소, 무중신호 등 선박 안전 운항 교육을 포함한 해양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은 농무기를 맞아 인천항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비율이 비교적 높은 예인선 및 위험물 운반선을 위주로 선박의 항해·구명 설비 등 주요 운항 설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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