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출소예정자들이 취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취업의지가 확고한 출소예정자들과 지역 우수 업체 간 만남의 장을 마련, 수용자들이 출소 후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망교도소와 함께 실시했다.

취업상담, 채용면접,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이천고용센터, 농업기술센터, 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이 취업 및 사회 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상담을 통해 제공했다.

 이천·여주 등 관내에 소재한 우량 중소기업 ㈜나라물산, 우진, ㈜디엔텍, 아로파 등 4개 업체는 소망교도소 수용자 6명이 포함된 구직 희망 출소예정자 23명을 대상으로 면접 48건, 채용상담 25명, 채용약정서 6건을 작성하는 등 열띤 구인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교도소 내에서 취업 관련 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무척 기쁘고, 수용자들도 취업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지난 잘못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안희용 소장은 “수용자들이 출소 후 재범에 이르지 않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것이다. 수용자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며 교정·교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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