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안전관리네트워크’ 구축
유관기관과 교육 등 교류 협력

자연재난과 인적재해 등에서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기 위한 관계 기관들의 노력이 더욱 체계화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공사)는 15일 인천항 항만 운영의 안정성,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간 안전관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 안전보건공단 경인지역본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항만 운영주체, 안전 관계 기관 등과 ‘인천항 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보다 안전한 항만 운영을 위해 필요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현재 인천항의 여러 하역사 및 안전관리자들과 함께 화물차량 및 일용직 근로자 등 사고·재해 발생 및 관련 빈도가 높은 주체·대상·유형 등을 특정하는 한편, 그 원인과 실질적 예방대책도 도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체적으로도 주 1회 이상 내항 내 질서 확립 및 계도활동, 정례 유관기관 회의를 병행하고 안전교육 및 소책자 제작에도 나선다.

 


 

해양오염 발생 60% 부주의 탓
해경, 작업현장 관리 감독강화

최근 5년간 해양오염사고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60%, 해양사고가 19%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적 사고 요인을 제거하면 오염사고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5일 해양경찰청에 따른 것으로 오염원별로는 어선·예인선 등 400t 미만의 소형 선박이 66%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이 오염사고는 주로 유류 이송 계측 미흡, 밸브 조작 미숙 등 해양종사자의 안전의식 부족에서 비롯되고, 해양사고는 기상 악화 시 선박의 무리한 항해 또는 운항 부주의로 충돌·좌초·침몰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부주의 사고 예방을 위해 유류 공·수급 과정에 감독자(오염방지관리인)가 반드시 현장에 입회, 작업 현장에 대한 지휘·감독을 철저히 하도록했다.

특히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야간 또는 기상 불량 시에는 무리한 항해나 유류 공·수급 작업을 자제토록 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저해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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