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7만5천513명으로 작년 동월 25만5천503명보다 13% 증가했다.

증가 항로는 9개 항로로 인천~제주 여객이 45%, 인천~백령 15%, 인천~덕적 10%, 강화 외포~주문 8%, 인천~연평 7% 순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대부~이작 항로가 9%, 진리~울도 항로가 1% 감소했다.

전반적인 증가 요인은 그간 인천~제주 카페리선 증선 투입과 인천~백령 초쾌속 카페리선 신규 투입 등에 따라 해상관광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옹진군에서 지원하는 서해5도서 방문행사의 여객선 운임 지원(70%)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옹진군에서 지속적인 도서 방문 지원행사를 실시하므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인천권역의 해상관광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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